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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조감도<제공=창원시> |
창원시는 창원권을 '청년이 찾는 초일류 제조 산단'으로, 마산권을 '디지털과 AI, 드론 등 첨단분야 특화'로, 진해권을 '스마트 항만물류 도시'로 각각 육성하는 권역별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창원권에서는 창원국가산단을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을 핵심 가치로 하는 '창원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하고,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초일류 제조 도시로 나아간다.
마산권에서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승격과 마산해양신도시의 전국 최초 디지털자유무역지역 지정을 계기로, 봉암·중리공단의 산업·주거·상업 융복합화와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의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진해권에서는 신항 7부두 개장에 이은 트라이포트(항만, 공항, 철도) 기반 국제물류 특구 지정과 항만배후단지 확장을 통해 글로벌 항만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을 꾀한다.
아울러 창원시는 경남 단일 연구개발 사업 최대 규모인 중성자 복합 빔 조사시설(5000억 원) 조성 등 R&D 기반 확충과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성장의 결실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일자리 4만4452개 공급, 누비전 700억 원 발행,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화, 장애인 돌봄 강화,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권역별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기반 구축과 함께 성장의 결실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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