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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함양군 보건소 고향사랑 상호기부 동참<제공=거창군> |
이번 상호기부는 두 지자체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양 보건소 직원 54명이 참여해 총 54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거창군은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의 기부금을 '밝은 눈 밝은 세상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에 지정 사용할 계획이다.
'밝은 눈 밝은 세상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과 검진비와 개안수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거창군은 노인 인구 증가로 노인성 안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도 일반예산만으로는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추가 사업비 20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모금하고 있다.
상호기부에 참여한 거창군 보건소 직원은 "상호기부를 통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가치 있는 사업에 사용된다고 하니 더욱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가까운 이웃인 거창군과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의 상호기부에 감사하다"며 "지역의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두 보건소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발판 삼아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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