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4대 전통시장. 사진=여미전 의원실 제공. |
중장기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마련에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여미전(비례) 세종시의원은 2025년 3월 5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터전이자, 지역 공동체의 중심인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198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조치원과 금남, 전의, 부강까지 총 4개 전통시장의 현주소부터 짚었다. 2015년에서 2024년까지 9년 간 점포수는 10%, 상인 회원수는 50% 감소했고, 이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공세에 떠밀려난 수치로 해석했다. 현재 점포수는 488개, 상인수는 334명이다. 전통시장의 침체가 소상공인의 생계 위협을 넘어 지역 일자리 감소와 골목상권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 |
전통시장 현황. 사진=의원실 제공. |
세종시의 가능성은 일단 접근성에서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조치원역과 부강역, 전의역과 시장 간 도보 5분 이내 거리란 점은 다른 시장이 갖지 못한 특장점이다. 전의역과 조치원역, 부강역 주변으로 숨겨진 맛집들도 점점 늘고 있으나 맞춤형 홍보가 부재한 상황이다. 금남면은 신도시부터 대전권까지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갖고 있고, 역시나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한 장점을 갖고 있다.
![]() |
여미전 시의원. 사진=시의회 제공. |
여미전 의원은 "전통시장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오랜 기간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다. 그래서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전통시장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소비자 혜택 강화, 전통시장 방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을 촉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 |
전국적인 전통시장 혁신 제도 사례.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