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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신임 이사장이 선영새마을금고 정상화를 위해 흑자 전환 전까지 무보수 경영을 다짐했다. |
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10공학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개표를 진행한 결과, 신임 이사장으로 유서영 후보가 이창덕·윤승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천안지역 총 7개 새마을금고 중 북천안새마을금고, 천안미래새마을금고, 천안새마을금고, 천안동부새마을금고,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천안남부새마을금고 등 6곳은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지만, 선영새마을금고에선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선거에서 유효표 2741표 중 이창덕 후보와 윤승현 후보는 각각 997표, 729표를 받았으며, 37.03% 1015표를 획득한 유서영 당선인이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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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신임 이사장이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울러 새마을금고 공제 모집 자격, 새마을금고 여신심사역 자격, 파생상품 투자 상담사 자격, 펀드 투자 상담사 자격 등을 취득하며 새마을금고 경영의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됐다.
앞서 유 당선인은 최근 2년간 약 131억원의 적자가 누적된 선영새마을금고의 정상화를 위해 흑자 전환 전까지 이사장 연봉 100% 환원을 약속, 부실 대출 정리, 문화센터 전문 강사 채용 등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단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신규 회원 유치, 기존 회원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불당동, 성성동에 지점 신설, 대출 금리 인상을 억제하고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출관리 전담팀을 특별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대내외적으로 금고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경영전문가인 유 당선인이 선영새마을금고의 위상을 드높일 적임자로 내다보고 있다.
유서영 당선인은 "선영새마을금고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회원들의 부름을 받고 이사장 출마를 결심했고, 정상화를 위해 흑자 전환 전까지 무보수로 경영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흑자 전환은 물론, 회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선영새마을금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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