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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5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
이중 캄보디아에서 도입하는 근로자는 농가 고용형 612명, 공공형 50명 등 모두 662명에 달한다.
이는 군이 2024년 캄보디아에서 농가 고용형 396명의 근로자를 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67% 증가한 규모다.
이에 군은 송인헌 군수를 단장으로 캄보디아 방문단을 꾸려 지역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4일 오후 현지를 찾았다.
괴산군 대표단은 먼저 5일 캄보디아 인력송출청을 찾아 계절근로자 송출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양질의 근로자 확보 방안과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대표단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행쑤어 장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괴산군의 농업 특성과 필요한 인력에 대해 설명하고 캄보디아 근로자의 안정적인 유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 이후 괴산군은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괴산군은 계절근로자 초청 절차 및 정착 지원을 담당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군이 요청한 근로자를 선발한 후 사전 교육을 통해 괴산군 농업 환경 적응을 돕는다.
특히 군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지역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한편 군에 따르면 24~26일 사흘간 선발대인 238명의 농가 고용형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이 빠르게 지역 농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착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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