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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일상 속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앱 '새로고침'을 6일 정식 출시했다.
기존 '버릴시간' 앱을 전면 개편해 대형폐기물 배출·음식물쓰레기 감량포인트·재활용품 교환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화면 상단에 있는 '새로고침'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새로고침'은 '자원은 새롭게 순환하고, 버리는 습관은 고치자'는 뜻을 담았다.
시민들은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누리집에 접속해야만 했던 대형폐기물 배출도 앱을 통해 편하게 신청한 뒤 청주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사용 인증' 서비스도 운영한다.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1회당 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 사업은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신청하고 연 1회 종량제 봉투로 보상했지만, 앞으로 연 4회(분기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주민이면 음식물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투명 페트병, 종이팩, 건전지, 캔, 유리병 등 재활용품 5종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1개당 10원의 지역화폐로 교환해 준다.
이밖에 새활용 공예관·영농폐기물 수거보상·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등 다양한 청주시의 자원순환 정책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석 시 자원정책과장은 "새로고침 앱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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