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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옛 택견판 공연 사진. |
이번 공연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주의 전통 무예인 택견의 멋과 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전남 고흥 등 전국을 순회하며 다채로운 택견 공연과 체험 활동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던 시립택견단은 2025년에는 충주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중앙탑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 속 옛 택견의 모습을 재현하고 익살스러운 재담과 풍물 연주를 더해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택견 군무 공연, 택견 관련 퀴즈, 관람객 체험 행사,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택견과 비보잉을 접목한 '택볼레이션' 특별공연이다.
전통 무예와 현대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 창의적인 공연은 기존 택견 공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빈 시립택견단원은 "올해 다시 충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택견 상설 공연에서 택견과 비보잉 두 분야의 참신한 협업 결과물인 택볼레이션을 시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대표 명소인 중앙탑공원에서 열리는 택견공연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무예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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