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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안보생태탐방로는 지난 3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던 곳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탐방예약가이드제 운영을 통해 일반 대중에 개방해 오고 있다.
탐방구간은 총 10.4km 코스로 1구간 6.2km는 차량을 통한 계룡대 투어, 2구간 4.2km는 도보를 통한 하늘소리길 탐방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탐방로 구간별 대표적인 명소로는 ▲계룡대 영내에 위치한 높이 36m의 웅장한 '통일탑' ▲태조 이성계의 신도읍 궁궐 건설을 위한 건축용 석재 문화재인 '신도내 주초석' ▲계룡 9경중 하나로 암용이 도를 닦아 승천했다는 '암용추' ▲충남민속문화재 제19호,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리고 조선을 건국했다는 '삼신당'이 있다.
경술국치 후 망국의 한을 품고 계룡산에 모여 민족정신을 지킨 12인의 호와 이름이 새겨진 '용산십이일민회' 석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 2023년 탐방로를 개방한 이후 전국에서 오직 계룡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안보생태탐방로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 안전한 탐방로 조성과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와 숨겨진 전설을 발굴하여 보다 많은 사람이 계룡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탐방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방 신청은 계룡시 누리집(https://gyeryong.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해설사의 가이드와 함께 탐방이 진행된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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