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고용시장 참여가 어려운 최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은 수행기관으로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임경미)를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3월 중 전담 인력과 참여자 모집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2023년 9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협의를 통해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충북도비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후 시장군수회 안건 제출 및 충청북도 일자리 지침 개정 건의 등을 통해 충북도 담당 부서에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옥천군은 최중증장애인 참여자 10명과 전담 인력 1명을 지원하며, 약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참여자들은 문화예술활동, 장애 인식 개선 활동, 권익옹호 활동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 장애계의 숙원이었던 최중증장애인 권리 중심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중증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