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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은 2월 27일 태안군 신진도리 항구에 정박 중이던 39t급 선박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 현장을 지나던 행인의 빠른 신고와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사진은 선박 갑판 화재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은 2월 27일 태안군 신진도리 항구에 정박 중이던 39t급 선박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 현장을 지나던 행인의 빠른 신고와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항구에 있던 행인이 선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류진원 서장은 "이번 화재는 행인의 빠른 신고와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선박 화재는 바람과 인화성 물질로 인해 순식간에 번질 위험이 크므로, 누구든 화재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선박 관계자들은 평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소방서는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선주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은 ▲선박 내 소화기와 소방 설비의 올바른 사용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방법 ▲전기·연료 계통의 정기 점검 및 관리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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