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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돼 대입 전형 운영과 관련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 수행을 지원해왔다. 이번 4주기 사업은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으로 나뉘며, 80곳 내외가 선정돼 2025년 기준으로 585억 원이 지원된다. 자율공모 16개 대학에는 인센티브와 분야별 선도 모델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은 고교교육과 대학 간 연계 확대, 대학의 대입 관련 사회적 책무성 제고,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다.
고교교육 지원을 위해 선택과목 개설, 창의적 체험활동 제공,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대입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또 평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와 대입전형 회피·배제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적용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3월 14일까지 사전접수를 해야 하며,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2025~2026년은 대학이 2028 대입개편안 취지를 반영해 새로운 전형 설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각 대학이 학교교육을 통해 준비 가능한 대입전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충실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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