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에서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송역 종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은 5일 KTX 오송역 중심의 종합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 공단은 오송역과 그 주변 종합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공동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용역을 통해 복합환승센터 개발, 선하 유휴부지 활용, 역과 연계한 지역개발 등 단계별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철도산업 클러스터, 역세권 개발, 청주국제공항, 국내 최대 오송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오송역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청주시, 철도공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송역이 미래형 교통·문화·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등 다양한 철도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인 청주시 오송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철도공단과 함께 오송역 고가 선로 밑 선하공간에 도정 홍보관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송역 남측 B주차장과 다리 상판 사이 빈 공간에 765.3㎡ 규모 2층 필로티 구조 건축물을 세워 전시·회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