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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시범운영에 나선 정치전용 현수막 게시대. 구미시 |
이번 사업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사업비를 교부 받아 추진됐으며, 6단 게시 대 2기가 원평동 시외버스터미널 네거리와 산동읍 도림테크 앞 삼거리에 설치됐다.
경북도 내 지자체마다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마구 내걸려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터에 구미시의 '정치 현수막 게시 대' 시범 운영 안 발표는 시민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옥외광고물법개정으로 정당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자유롭게 표명 할 수 있는 현수막설치가 허용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응방안으로 구미시의 정치 현수막 게시 대 시범 운영이 등장을 한 것이다.
해당 게시대는 정당의 적법한 정치활동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현수막에는 반드시 정당 명칭, 설치 업체 및 정당의 연락처, 표시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현행법령에서 금지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게시하지 못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정비를 지속 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정당 활동 명분으로 설치하고 있는 현수막을 전용게시대로 유도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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