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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전경<제공=함안군> |
이번 공모 선정으로 풍물패 청음은 1년간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문화를 진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풍물패 청음은 지역에서 전통 예술의 현대적 변형과 융합을 시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 노력의 결과다.
이번 사업을 통해 풍물패 청음은 다양한 전통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인 풍물 마당극 '행복을 주는 풍물장수 구씨야'는 경남 민속과 농악을 기반으로 한다.
풍물장수의 연기와 재담, 풍물 연희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창작 공연 '봄·여름·가을·겨울'은 당산나무, 농사짓기, 계절별 민속 문화 등을 융합한 가족 풍물 연희극이다.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마을공동체와 자연의 조화를 담아낸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세대에 문화유산 계승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풍물패 청음 권정현 예술감독은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협력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지역민이 전통예술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상주단체사업을 통해 예술단체와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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