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형 교육혁신 본격시동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대전형 교육혁신 본격시동

RISE 위원회 개최…2025년도 시행계획 심의 의결,
3월 공모돌입…이장우 "우수인재 정착 모델 전력"

  • 승인 2025-03-05 16:54
  • 신문게재 2025-03-06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형
대전시는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대전 RISE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의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 관련 기관 대표 등 22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지역과 대학,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전형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대전 RISE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의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 관련 기관 대표 등 22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 지원체계를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대전 RISE 비전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 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대전시는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산업 연계 교육혁신, 취·창업 활성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해 1월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 12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2025년도 대전 라이즈 사업 규모는 총 655억 원에 달한다. 3월부터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시작하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대학별로 수행할 단위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지역과 대학, 산업, 연구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전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폐원 가닥...3가지 대안 실효성은
  2. 공공기관 지정 해제된 출연연, 우수 인재 채용·자율적 예산집행 가능해져
  3. 교실 CCTV 설치 법제화에 교사들 반발 "부작용 더 클 수도"
  4. 대전형 라이즈 7일 공모예정… 지역대 특성화 살린 7+α 과제로 '도전장'
  5. 대전권 4년제 대학 신입생 등록률 99.85%… 사립대 5곳 100%
  1. [르포] "소규모라 교우관계 더 끈끈할 듯" 대전 신입생 9명 작은 학교 입학식 거행
  2. 충청권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마무리…총 131명 확정
  3. 의대 학생들 수업거부 이틀째… 정부와 의료계 '동상이몽'
  4. 용인특례시, 109개 맞춤형 사업 6217억원 투입
  5. [썰] 조승래의 의미심장한 조기대선 불출마?

헤드라인 뉴스


대전형 라이즈 7일 공모예정… 지역대 특성화 살린 과제로 `도전장`

대전형 라이즈 7일 공모예정… 지역대 특성화 살린 과제로 '도전장'

655억원 규모의 '2025 대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대한 공모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대학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5일 지역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라이즈위원회 시행계획(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7일부터 대학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말까지 대학별 참여과제 신청을 받아 평가 후 4월 말 지원대학을 확정한다. 이날 공동의장인 대전시장, 시교육감을 비롯해 16개 대학총장, 관련기관(대전상의, 대덕산단관리공단,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테크노파크)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

세종시 `야간 경관` 특화 현주소...행정수도 브랜딩 부재
세종시 '야간 경관' 특화 현주소...행정수도 브랜딩 부재

'호주 비비드 시드니 빛 축제, 프랑스 리옹 빛 축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의 야경.' 전 세계 대표 도시에 가면, 화려한 야간 경관은 또 다른 볼거리로 다가온다.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 위상과 신도시 강점을 잘 살린 '야경 특화'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대표적인 야간 경관 요소는 ▲나성동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드라마 더글로리 배경) ▲해발 200m 이상의 라운지 46과 플레져, 디앨리스 등 카페·레스토랑 전망대 ▲정부세종청사 및 중앙동 ▲학나래교와 한두리대교, 햇무리교, 아람찬교 등 관문 교량 특화 ▲호수공원과 중앙..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시민에게 첫 선…개장식에 1만여명 시민 웅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시민에게 첫 선…개장식에 1만여명 시민 웅집

"메이저리그 구장 부럽지 않네요. 새 구장에서 꼭 가을야구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의 스포츠·문화 랜드마크가 될 신축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대전시는 5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시민 등 1만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을 가졌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3년 간의 대규모 공사 끝에 완성된 최첨단 야구장인 만큼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이자 대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축하공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축하공연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메이저리그 안 부럽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메이저리그 안 부럽네’

  • 전세 피해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전세 피해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소중한 한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소중한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