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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보호관찰소 사회봉사 대상자 13명이 세종 비닐하우스 화재 농가에서 복구 지원을 하는 모습 (사진=보호관찰소 제공) |
5일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간 설비 과열로 발생한 세종 금남면 원봉리 소재 비닐하우스 화재 농가에 13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긴급 투입해 시설 복구와 농자재 등 폐기물 처리작업을 지원했다.
보호관찰소는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인력을 제공하는 국민공모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폭설, 화재 등으로 피해 복구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긴급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봉사 대상자 A 씨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사회봉사 집행을 계기로 농촌의 어려운 실태를 알게 됐고 화재로 인해 소실된 피해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일 대전보호관찰소 집행과장은 "앞으로도 화재, 수해,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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