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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위치도. 구미시 |
시가 올해 노인복지정책에 세심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현재 시 관내 65세 이상 인구가 5만 3131명(전체인구의 13%)으로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해 강동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는 강동 권역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복지관의 수용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복지관은 구평동 1084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350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합복지관은 건강·여가·문화 활동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강동 권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각 될 전망이다.
▲구미50+센터구축·지원
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신 중년층의 인생 재설계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구미50+센터'도 구축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센터는 시 인구 33.7%를 차지하는 45~64세 신 중년층을 대상으로 재취업·일자리 교육, 상담, 제2 인생 설계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타 지역의 운영사례와 설치장소의 벤치마킹을 토대로 올해 민간위탁절차를 진행해 2026년 구미 중앙로 11길 13(현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재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시범사업
시는 보건복지부공모사업에 선정된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인정 자(1~5등급)를 대상으로 시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의료팀을 운용, 가정방문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방문 없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어 건강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경로당 확충·개보수 쾌적한 공간조성
경로당 운영경비는 기존 70만 원에서 회원 수에 따라 최대 30만 원 추가 지원된다. 또한 TV·냉장고 등 편의 물품을 확대 보급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가스차단기 설치에 2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8개소를 추가 건립하고, 노후 시설의 개보수를 지속 추진한다. 미등록 경로당에는 1억 3900만 원을 투입해 냉·난방비와 양곡 비를 지원하며 1사 1 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 확충
시는 어르신들의 소득안정과 사회 참여확대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규모로, 공공 형·사회서비스 형 일자리 5075개를 마련해 지난해(4518명)보다 500여 명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던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을 올해도 개최해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할 예정이다.
▲화장시설 증설 및 장례서비스제공
시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장례서비스제공을 위해 구미시 추모공원의 화장시설을 확충했다. 지난해 13억 원을 투입해 화장로 2기를 추가 설치 함으로서 현재 총 7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다.
시는 유족대기실을 추가 확보하는 등 시설을 보강해 유족들의 편의를 개선했으며 향후 화장로 개보수를 지속 적으로 추진해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적극 대응 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복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발굴·추진해 건강 백 세 명품도시를 완성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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