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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초기 진압한 주민에게 표창을 수여한 김희규 서천소방서장 |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가 5일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교회 배전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월 9일 오후 6시께 서면지역 한 교회 배전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교회 인근을 지나던 최유준 씨는 배전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량에서 신속히 소화기를 꺼내 화재를 진압했다.
최 씨의 빠른 판단과 침착한 대응 덕에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잔불 정리와 추가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위험한 상황에서 의로운 행동을 보여 준 최유준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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