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평가는 기관의 혁신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군별 전국 지자체 234곳(광역·시·군·구)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청주시는 기초 시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시는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칸막이 해소 및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체감도 ▲우수 혁신사례 확산(가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 전문 조사·연구 기관인 청주시정연구원을 설립해 광역행정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정책에 대한 온라인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 정책자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는 '시민 100인 위원회', 기업 현장의 목소리 청취로 공공분야 판로지원을 도모한 '조달등록기업 첫걸음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도 높이 평가됐다.
기존 세종~대전 간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버스 환승 체계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한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체계 구축' 사업, 유휴공간을 시민이 직접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일상가득 청주가든 만들기' 사례도 혁신성과로 뽑혔다.
100만 이하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3개 부서·13개팀을 한 공간에 배치해 각종 위험에 신속히 대응한 재난대응 공간혁신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