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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건설예정인 다목적체육관 위치도. |
청주시가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건립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로 진행하는 턴키방식 적격업체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흥덕구청 인근인 흥덕구 석소동 130-1 일원 4만2495㎡ 면적에 건립한다.
사업비 1075억원(국비 269억원·도비 313억원·시비 49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6998㎡에 관람석 6000석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이달부터 우선 시공분 공사와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하고, 8월 중 본 공사에 들어가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건립사업은 단순히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을 넘어서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운영 및 국민체육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청주시 내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지역사회의 문화·체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체육관 건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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