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사업은 초록우산과 루솔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위기영아들이 월령에 맞는 이유식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부모의 질병, 장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이유식을 섭취하기 어려운 가정의 12개월 이하 영아들에게 제공된다.
3월부터는 대전지역 위기영아 20명을 대상으로 영아가 12개월에 도달할 시점까지 총 1만80팩이 전달될 예정이다. 영아의 월령에 따라 1단계 미음부터 4단계 아기 밥까지 단계별로 매주 가정에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맞춤 지원 방식으로, 지원받는 가정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슬기 루솔 대표는 “저희 루솔은 아기가 가정에서 건강히 성장하고 부모의 여건과 상관없이 아기의 발달 수준에 맞는 보살핌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초록우산과 함께 이유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대전시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 충북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며 더 많은 위기영아들에게 건강한 성장과 양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저희 초록우산은 '아기 울음소리도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영아가 차별 없이 안전한 출생을 보장받고, 발달적 특성을 고려한 양육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 변화를 추구하는 위기 영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식 지원이 필요한 12개월 이하 영아 중 장애부모, 청소년부모, 외국인부모,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042-477-4072)로 문의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