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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 상점 모집=중소벤처기업부는 7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상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와 서빙로봇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매장 관리·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지원 금액은 1년 사용료인 30만원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의 대응을 지원하고자 접근성 향상(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보급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도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점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의 70%부터 100%까지, 최대 500만원(배리어프리 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간이과세자, 1인 자영업자, 장애인사업주 등 취약계층은 80%까지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스마트기술 보급은 5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 또는 소상공인스마트상점 누리집, 권역별 전문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빙로봇, 전자칠판, QR오더, 출입인증시스템 등 기타 제품은 향후 추가 모집한다.
▲AI 활용한 상권 분석 서비스 지원=핀테크 기업 핀다가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권 분석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핀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재창업)' 국책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이미 폐업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돕기 위해 전문가 진단, 맞춤형 개선 전략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핀다는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활용해 현장 진단, 창업 상권 분석을 통합한 'AI 재창업 진단 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재창업을 위한 진단 설문에 참여하면, 이를 토대로 AI가 창업 예정지가 속한 상가 및 인근 상권 정보를 종합해 예상 창업 비용과 월평균 매출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수준의 최소 매출 목표치와 인근 상권 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고 핀다는 설명했다.
▲"동행축제 참여할 중소·소상공인 찾아요"=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100개 사를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2024년 5월 동행축제는 1조 3000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판판대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상품기획자(MD)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품 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발한다. 동행기업으로 선발되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하는 판매전 참여를 우대하고 정책 면세점 입점을 돕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어려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하고, 5월 동행축제가 소비자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중소벤처기업부는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과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2025년 백년소상공인'을 신규 선정한다. 올해에는 업종과 지역별 경쟁률 등을 고려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100개 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의 제조업 영위 소공인이다. 경영역량과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지역주민의 인지도 투표 결과도 평가에 반영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지정서와 함께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중기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3~5점) 적용과 우선 선정 기회 부여 등의 혜택도 받는다. 신청은 3월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동종업종 재창업 길 열린다=성실하게 경영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은 동종업종으로 재창업을 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아 지원받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경우 폐업한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에는 2년) 이내에 사업을 개시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정부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동종업종 재창업이라도 바로 창업으로 인정해달라는 목소리가 있었다. 개정안은 성실 경영실패 기업인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신기술 채용 등 재기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경우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더라도 법적으로 바로 창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기 역량이 우수한지 여부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와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 관련 법 위반사항 없이 성실하게 경영하였는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확인하며, 평가 통과자를 대상으로 실패 원인 분석, 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심층 평가를 해 결정한다. 개정령은 6월부터 시행된다.
▲대전테크모파크, ICT 등 육상사업 참여기업 모집=대전테크노파크는 3월 7일까지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바이스산업(장치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23개 기업을 모집한다. 대전TP는 지역 ICT융합 디바이스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억5천만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사물인터넷(IoT), 차량용 지능형 디바이스, 헬스케어, 스마트드론, 웨어러블 디바이스, AR/VR(가상·증강현실), 차세대 무선통신 부품 등과 관련된 중소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3월 7일까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기업정보포털과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급망 ESG 혁신 프로젝트 참여 기업 모집=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25일까지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 시행에 대응해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기후공시, 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 구축'과 '민·관 공동 전략형 ESG 지원'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기후공시·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 구축 사업(30억원)은 ESG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정된 협력 중소기업은 ESG 플랫폼을 통해 원청기업에서 제시하는 ESG 평가지표에 따라 취약한 부분을 진단하고 공급망 내에서 자사의 ESG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민·관 공동 전략형 ESG 지원 사업(20억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ESG 활동을 수행하는 자율 과제를 지원한다. 상생협력기금 출연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자율적으로 모집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향후 대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설비 도입 및 정책자금 융자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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