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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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 승인 2025-02-28 16:33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영광
전남 영광군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송이도에서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7명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도서지역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송이도에서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7명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했다.

도서지역의 특수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포획 활동이 어려워 유해야생동물 개체수가 계속 증가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거나 주거지에 출몰하는 등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포획을 요구하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을 투입해 포획 활동에 나섰고, 송이도 주민들의 협조로 멧돼지 3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획을 통해 번식기 야생멧돼지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하여 포획한 멧돼지는 전량 회수하여 렌더링(고온·고압)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및 구제 신고는 환경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하여 봉사해 주시는 기동구제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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