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최대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프로 정규 시즌DL 2025시즌 부터 대전에서 단독 개최된다. 사진은 2024년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PMPS 2024 오픈경기. (대전이스포츠경기장) |
대전 e-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대전이스포츠경기장(드림아레나)은 전국 3번째로 들어선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다. 2021년 개관해 매년 수만 명의 게임 마니아들을 대전으로 불러들이고 있으며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관 5년 차를 맞이하는 대전이스포츠 경기장은 2025년 프로리그 단독 유치를 비롯해 아마추어리그, 이스포츠 인력 양성 등 이스포츠 수도 입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편집자주>
 |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전략 배틀로얄 게임으로, 2025년 정규시즌 파이널(시즌 6~9) 역시 모두 대전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4년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 이터널리턴 2024 오픈 경기 (대전이스포츠경기장) |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은 매년 월간 개치프레이즈를 정하고 대회 특성에 맞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정규시즌의 첫 출발은 국내 인기 모바일 시리즈 '이터넌 리턴 마스터즈'로 출발한다. 2024시즌 대전에서 첫 정규시리즈를 개최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는 올해 S6시리즈를 시작으로 S9시리즈까지 모든 경기를 대전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대전시는 2024년 8월 이터널 리턴의 제작사인 '님블뉴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
2024년 이터널리턴 마스터즈 시즌4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코프프레를 선보이고 있다.(대전이스포츠경기장) |
4월은 '인력양성의 봄'으로 산업인력 양성 아카데미 5기를 개강한다.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은 2022년부터 지역 이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 아카데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이스포츠를 직접 기획하고 온라인 송출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이스포츠 경기 현장 인력으로 참여해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시리즈 PMPS오프닝 화면 (크래프톤) |
5월은 게임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문을 연다.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은 개관 첫해부터 대전장애인재활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하 PMPS)도 5월에 포문을 연다. 앞서 소개했던 이터널 리턴과 마찬가지로 PMPS도 올해부터 대전에서 단독 개최한다. PMPS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정규 리그로 9월까지 3개 시즌 모든 경기가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
 |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이 지역 게임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유스이스포츠 대회.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대전이스포츠경기장) |
6월은 지역 이스포츠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이스포츠 멘토링(심판) 과정이 개강한다.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은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심판 자격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7월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게임 유망주들의 도전의 장이 펼쳐진다. 전국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KeG 대통령배 대전지역선발전'을 비롯해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KeSPA 대학리그 지역선발전. 학생 아마추어 선수들의 무대 '대전 스쿨챌린지' 예선과 본선이 개최된다.
 |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프로-아마 대회 개최시 로비에 이벤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이스포츠경기장) |
7월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대회로 전국 통합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KeG 대통령배 대전지역선발전'을 비롯해 청소년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한 '2025한밭대전 대전고교 이스포츠정규리그' 예선과 결선이 개최된다. 8월에는 대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대전 0시 축제'를 연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터널 리턴' 제작사가 축제 현장에 게임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 대한 굿즈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8월은 각 세대별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여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국 유일의 여성 이스포츠대회 'WE-KUS CUP'을 시작으로 지역 게임 유망주 발굴을 위한 유스이스포츠대회, 청소년이스포츠대회가 열린다. 특히 8월에는 대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대전 0시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프로-아마 대회 개최시 로비에 이벤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참가자가 코프프레를 선보이고 있다. (대전이스포츠경기장) |
가을이 시작되는 9월과 10월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리그 시즌 중반전이 펼쳐진다. 배틀그라운드 PMPS 두 번째 시리즈와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S8, KeSPA 대학리그 본선 2차전, 스쿨챌린지 결승전이 펼쳐진다.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나비한마당'과 이스포츠 산업 인식 개선 세미나도 10월에 개최된다. 연말에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마지막 대회와 대학리그 본선 최종 결승전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한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은 2021년 개장 이후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인 게임 산업의 거점이자 교두보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2025년에도 이스포츠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명실상부한 게임의 도시 대전을 완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2025 대전이스포츠경기장 운영사업 일정표 |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