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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민속문화제(20250303)줄다리기<제공=창녕군> |
3·1민속문화제는 1961년부터 시작된 창녕군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국가무형유산인 영산쇠머리대기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줄다리기의 계승·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전야제에서는 장군비고사, 시가행진, 쥐불놀이, 불꽃놀이,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만년교와 연지못, 영산 놀이마당,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일원을 찾았다.
특히 시가행진과 3·1 독립 만세 재현을 통해 23인의 독립결사대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의 핵심 행사인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공개 행사는 3월 1일과 3일에 각각 열렸다.
동·서부로 나뉜 장군들이 맞붙으며 군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으며, 웅장한 전통놀이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동·서부 농악단의 흥겨운 연주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군은 행사 전 경찰서, 소방서, 주관 단체인 3·1민속향상회와 협력해 보행자 안전 통로 확보, 교통 정체 해소, 주차장·화장실 안내 표지판 설치, 행사 안내 현수막 배치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성낙인 군수는 "3·1민속문화제는 창녕군의 문화적 자부심이자 군민들의 긍지를 일깨우는 소중한 행사"라며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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