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자활근로 참여자 상시 모집

저소득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양한 근로 사업 운영

산청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근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18~64세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복지대상자가 아닌 경우 읍·면사무소에서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통해 저소득층 보장 결정을 받은 후 참여할 수 있다.

근로 분야는 ▲행복찬사업단 ▲육묘사업단 ▲그린재생사업단 ▲맛구이사업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복찬사업단은 마트 내 반찬코너 운영 및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배후마을 거동불편 가정에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재생사업단은 목공 교구 제작 및 납품과 함께 셀프세차, 출장세차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육묘사업단은 약초·채소·육묘 재배뿐만 아니라 셀프빨래방을 운영하며 자립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맛구이사업단은 누룽지와 조미김을 생산·가공·판매하며, 해봄장터 운영을 통해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복지정책과 또는 산청지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자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