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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지역 내 3669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기업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차별화된 시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시는 소기업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 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추진, 맞춤형 자문단 운영,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구매 지원 사업으로 20여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계약체결 100건,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10개 기업이 57건, 110억원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월 1회 이상 기업현장을 방문하거나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불합리한 규제 등 기업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155개 기업에게서 205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상반기에 750억원을 조기 지원해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선다.
대상별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50억원이다.
시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첨단산업과 관계된 전략산업 기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추가 건립한다.
국비 180억원 등 321억원을 들여 지하1~지상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현 오창읍 양청리 미래누리터 옆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건립하는 지식산업센터에는 60여개 사무실을 조성하고, 회의 및 미팅, 커뮤니티, 스튜디오 등의 지원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9년 건립된 현재 미래누리터에는 25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지역경제 주축인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길러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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