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배움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고, 시민의 자발적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교육 자원을 활용한 통합적 체계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학습 욕구가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도솔아카데미, 찾아가는 평생학습, 성인문해교육, 재능나눔아카데미, 평생학습 축제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도솔아카데미는 2023년 유현준 건축가의 '공간의 미래',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이동녕의 삶이 곧 역사다', 2024년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 김경일 임지심리학자 교수의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명사를 초청해 우수한 강의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평생교육 기관·단체 재능 나눔 활동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민간자격 취득,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나눔아카데미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2024년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요리사지도, 한국레크리에이션연구협회의 전통놀이지도자,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창의교구활용 놀이지도자, 함께같이해You커피학원의 바리스타 1급 등을 운영, 총 92명 중 7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평균 만족도는 91.2점으로 나타났다.
5인 이상의 주민이 마을 단위 공용시설을 확보 후 원하는 시간에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역시 2024년 553명이 참가, 483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8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마을 배움터인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필요성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시민들의 강의 장소 섭외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 발굴 및 지원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2022년 11월부터 평생학습 참여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 대상 지역 사회 참여와 자립 능력 향상 등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7개소 중 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