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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가전제품 및 이동수단 내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진은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상식 홍보물.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가전제품 및 이동수단 내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612건으로 집계됐으며,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1건, 2020년 98건, 2021년 106건, 2022년 178건, 2023년 17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과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는 과충전이 312건(51%)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장소는 공동주택이 299건(48.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방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제품의 화재에 대한 예방수칙으로 ▲ KC 인증 등 공식 인증된 제품 구매 ▲ 파손되거나 부풀어 오른 배터리 사용 금지 ▲ 충전 중 이상 증상(과열, 연기, 타는 냄새 등) 발생 시 즉시 사용 중지 ▲ 충전이 완료된 후에는 플러그를 뽑고, 장시간 충전 방지 등이 있다.
류진원 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평소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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