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비 85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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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비 8500만 원 확보

청년 직장 적응·기업문화 개선 위한 맞춤형 교육 운영
청년 친화적 직장환경 조성, 청년·기업 동반 성장 도모

  • 승인 2025-03-04 09:5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직장적응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500만 원을 확보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돕고 기업의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을 지원해 양측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를 활용해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입사 1년 미만 신입직원의 직장 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기업관리자(CEO,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와 15세 이상 39세 이하 입사 1년 미만 청년들이다.



기업관리자를 위한 교육은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세무 컨설팅과 기업 브랜딩 전략 등 기업의 조직문화 갈등 해소 및 청년 친화적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입 청년들을 위한 교육은 50명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실무에 필요한 문서작성법과 협업 커뮤니케이션 스킬, 기초 비즈니스 스킬, 직장 예절교육 등이 포함돼 있어 사회 초년생들의 직장 적응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청년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 초년생들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2024년에는 찾아가는 미니채용박람회와 반도체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반도체기업 청년채용을 연계하는 한국형퀵스타트 프로그램 등 청년고용률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청년고용률 51.7%로 도내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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