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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차관보 와 간담회를 가진 김문근 단양군수 |
이날 단양읍 올누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차관보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현황, 인접 지역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청취했다.
단양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정주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금 운영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올해 본격적인 지역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차관보는 이어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단양군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생활인구 비율이 여섯 번째로 높고, 전국 유일의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관광 활성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률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기금사업 추진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단양군의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의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매년 약 1조 원 규모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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