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3년부터 환경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매립 및 소각 최소화, 재활용률 증대 등을 목표로 자원화 시설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자원화 시설은 생활폐기물과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 중 열원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선별해 파쇄 후 보조 연료로 가공하는 설비다. 이렇게 생산된 연료는 관내 시멘트사의 보조 연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재활용률 증가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3월 4일 한일현대시멘트(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품질기준을 마련한 후, 하반기부터 시멘트 공장에서 보조 연료로 본격 사용될 예정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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