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수욕장 5곳 지정해제, 올해 22개 해수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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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수욕장 5곳 지정해제, 올해 22개 해수욕장 운영

안면읍 밧개, 안면, 백사장과 소원면 구름포, 백리포 5곳 지정해제

  • 승인 2025-03-04 15:44
  • 수정 2025-03-04 15:57
  • 신문게재 2025-03-05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해수욕장 지정해제
전국 최고.최다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태안군이 관내 해수욕장의 지속 가능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사진은 2월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태안군 해수욕장협의회' 회의 모습.


전국 최고·최다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태안군이 관내 해수욕장의 지속 가능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최된 태안군 해수욕장협의회 회의에서 밧개·안면·백사장·구름포·백리포 5곳의 해수욕장에 대한 지정해제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해 총 22개의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군에서 운영하는 해수욕장 수가 27곳에 달해 한정된 예산의 분산과 지원인력 부족, 진·출입 문제, 콘텐츠와 기반시설 투자 제한 등 문제점이 야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시설·운영관리·환경관리·서비스 등 해수욕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32개 평가지표를 개발, 관내 해수욕장을 A(집중지원형)·B(지속관리형)·C(조정검토형) 세 등급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해 우선 5곳의 해수욕장을 지정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해수욕장별 관광콘텐츠 발굴과 상품 개발, 해수욕장별 홍보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고 번영회 관계자 등 지역 주민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지정해제는 단순히 해수욕장을 축소하는 것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내 해수욕장 유형별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바다를 보유한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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