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 스카이타워 |
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해빙기를 맞아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주변 경관 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3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평일에 한해 홍성스카이타워를 임시 휴관한다고 4일 발표했다. 주말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스카이타워 내부 입장은 제한되지만, 야간 경관 조명 감상과 주변 관광지 방문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휴관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재개장 후에는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홍성스카이타워는 2024년 9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시설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반기별 1회 정기 안전점검이 의무화됐으며, 이번 휴관 기간 동안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휴관 기간을 활용해 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 사업의 잔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운영 정보 및 주변 관광지 안내 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8개월 만에 17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이 중 82%가 관외 방문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은 1억 2백만 원을 돌파했고, 2월 한 달간 홍성사랑상품권 3000만 원 상당이 배부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완료 예정인 속동해안공원 테마정원 조성사업과 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 사업이 마무리되면, 홍성스카이타워는 더욱 완성도 높은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