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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베틀콩 맛의 방주 인증서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4일 당진 특화 지역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한 당진베틀콩이 국제슬로푸드협회의 세계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국제슬로푸드협회는 1986년 설립돼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16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맛의 방주는 전 세계 소멸 위기의 음식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등재를 위해서는 식품 원료를 특정 지역에서 생산해야 하고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당진베틀콩은 맛의 방주에 등재한 시의 최초 사례이며 시는 2024년부터 등재를 준비해 올해 2월 그 성과를 거뒀다.
이번 등재를 통해 당진에서 사라져가는 베틀콩 토종 종자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베틀콩의 활용을 기록함으로써 향후 지역 특화상품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래 종자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돼 이를 발판 삼아 지역특화 상품 개발과 시 상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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