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해리면 동호 영신당에서 최근 열린 풍어제./고창군 제공 |
4일 고창군에 다르면 영신당은 구동호 마을에서 돌출된 암벽지대에 위치해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을 살피고,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할 때 표류하지 않도록 항해 안전을 기원하는 제신당이다.
![]() |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동호 어촌 풍어제에서 어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올리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길연 동호 어촌계장은 "동호에서 열리는 풍어제는 마을 사람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 및 관광객들의 즐거운 체험 활동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준비한다"며 "어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져 마을이 번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산물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풍어제를 통해 풍요로운 조업을 기원하며, 고창 어촌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