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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4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대전·세종·충남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새벽(00~06시)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 내외의 폭설이 내리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대전·세종·충남 내륙 3~8cm, 충남 서해안은 1~5cm다. 비가 오는 지역은 5~20mm가량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4~0도, 최고 8~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0도·세종 0도·홍성 -1도 등 -2~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5도·세종 5도·홍성 4도 등 4~6도가 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0도·세종 -1도·홍성 -2도 등 -2~0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10도·세종 9도·홍성 9도 등 8~10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까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늦은 밤까지 바람이 25~60km/h(7~17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충남앞바다도 20~50km/h(6~13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0.5~2.0m로 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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