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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2월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재해대응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2025년 제1차 미래농협포럼을 개최했다. 지준섭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
이날 포럼에서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미래전략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았으며,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농림기상센터, 농어촌공사, 농업인단체, 언론, 농협 등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나영은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평가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양상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및 정밀 예측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농업생산기술 개발 및 선제적 재해대응체계 구축과 피해저감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에서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은 "기후변화는 농업 분야에 심각한 도전 과제를 제기하지만, 적절한 대응 전략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기후 적응형 작물 개발, 농업 인프라 개선, 친환경 농업 실천 등 체계적인 대응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오늘날 그 피해를 가장 심각하게 겪고 있는 분야는 농업"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한 재해복구지원은 물론 선제적 농업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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