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은 2월 28일 군청 대강당에서 이용록 군수 주재로 2025년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
군은 최근 열린 보고회에서 총 105건의 사업, 4477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 계획을 밝혔다고 3일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62건, 계속사업 43건이 보고됐으며, 총사업비는 4477억 원으로, 이 중 국비 3320억 원, 도비 115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469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841억 원),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1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용봉산권역 포레스트 어드벤처 지역상생거점 조성(180억 원), 위드 시니어센터 건립(198억 원),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주차타워 조성(275억 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지방재정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 파급효과가 크고 군민에게 실질적 수혜가 있는 핵심사업을 선정했다"며 "효과가 미비하거나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계속사업은 과감히 일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군수 부서장들에게 5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군정 주요사업의 국비지원 필요성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의 행복과 홍성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일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홍성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국·도비 확보 과정과 사업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