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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은 2월 28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
3일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2월 28일 보령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위촉식과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전담 조사관은 퇴직 경찰과 청소년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전담 조사관들은 2월 18일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역량 강화 연수에 참석해 사안 조사 보고서 작성법과 면담 기법을 학습했다. 이어 보령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추가 연수에서는 조사 시 주의사항과 2024학년도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은 이를 통해 학교폭력 사건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의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장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들을 위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의 효과성과 학생들의 반응 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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