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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4년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사랑의 교실을 마무리했다. |
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보령경찰서와 협력하여 운영되어 왔으며, 비행 청소년들의 재비행 예방과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5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26회에 걸친 과정을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비행 행동에 대한 인식 개선, 준법정신 함양, 도박 및 흡연 예방 교육, 진로 탐색, 자아존중감 향상, 예술 치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참가자들에게 개인 상담을 제공하거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진아 센터장은 "청소년 비행과 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비행 예방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나은 선도 프로그램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는 2025년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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