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가져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가져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500여 명 참석
미래 세대를 위한 자랑스러운 일류 경제도시 대전 다짐

  • 승인 2025-03-03 16:44
  • 신문게재 2025-03-04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거행-사진4
대전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행사에 앞서 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독립 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주요 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과 함께 육동후·육나영 학생, 임소현 대전시 대학생 홍보대사 등 4명이 나누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 중 육동후·육나영 학생은 1919년 충북 옥천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주재소를 파괴하다 체포되어 5년간 옥고를 치른 육창주 애국지사의 증손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통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 공연에서는 태권아트코리아 청소년 시범단이 태권도를 통해 독립운동의 뜨거운 열기와 불굴의 의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했으며, 대전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신동 가수 김태웅 군이 '내 나라 대한'을 열창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독립 유공자 유가족 및 보훈 가족과 오찬이 이어져 감사와 예우의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뜨거운 함성과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대전을 만들었다"면서 "대전은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후손들에게 세계 속에 웅비하는 자랑스러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구, 중구통(通)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2. 대전 대덕구, 청·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
  3. 대전시, 택시 경영 서비스 평가 바꿨다
  4. [날씨] 4일 충청권에 강한 바람 동반 많은 눈
  5. 세종시 '부강면' 안의 진주는...산업단지+맛집 공존
  1.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타당성 재조사… 또 제동 걸리나
  2. 대전시,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
  3. 꽃샘추위에도…매화 ‘활짝’
  4. 대전시,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시간 확대 시범운영
  5. '대전 향토기업' 라이온켐텍 주인 52년만에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타당성 재조사… 또 제동 걸리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타당성 재조사… 또 제동 걸리나

수년간 표류하던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라는 큰 벽에 직면하면서 또다시 좌초 위기에 처했다.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부결로 인한 행정절차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정부 심의를 피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3일 취재 결과, 최근 기재부와의 사업비 협의 결과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총사업비가 800억 원가량으로 추산돼 빠르면 이달 중에 타당성 재조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당초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했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은 2023년에 국가유산청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가 부결되며 첫..

"공사비 상승분 국비투입"… 2027년 충청 하계U대회 정부지원 시급
"공사비 상승분 국비투입"… 2027년 충청 하계U대회 정부지원 시급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0여 년 전 책정된 국비 지원 규모만 반영해 대회를 치르라는 것은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선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충청광역연합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가 1000일도 안 남은 시점이지만 경기장 인프라 확충에 난항을 겪으면서 어려움이 지속..

3월 식품·외식업계 제품과 메뉴 가격 인상... 장바구니 물가 커진다
3월 식품·외식업계 제품과 메뉴 가격 인상... 장바구니 물가 커진다

3월 들어 식품·외식업계 제품과 메뉴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외식업 가격 인상이 더해지자 소비자들의 부담도 높아진다. 3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110여 종 가격을 약 5% 올렸다. 이에 따라 데일리우유식빵과 단팥빵은 각각 3600원, 1900원으로 100원씩 올랐다. 부드러운 고구마라떼 케이크는 3만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인상됐다. 2월에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제품 가격을 약 6%씩 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샘추위에도…매화 ‘활짝’ 꽃샘추위에도…매화 ‘활짝’

  •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유등교 가설교량 전 구간 28일 완전 개통 유등교 가설교량 전 구간 28일 완전 개통

  •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꼭 투표하세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꼭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