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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중앙동 제12회 칠성봉기원제 봉행 |
기원제는 한국국악협회 제천지부의 풍물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례는 초헌관 김창규 제천시장, 아헌관 송중호 봉행위원장, 종헌관 김옥미 중앙동장 이 각각 역할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례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혁신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경제도시 제천 구현과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송중호 위원장은 시민 화합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김옥미 중앙동장은 시민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각각 기원하며 예를 올렸다.
송중호 봉행위원장은 "칠성봉기원제는 중앙동 직능단체가 자체 기금을 마련해 진행하는 주민 화합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칠성봉을 중심으로 이어온 칠성신앙은 지역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형성하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칠성봉은 제천시 중심부에 위치한 북두칠성 모양의 일곱 개 작은 봉우리로, 고대 칠성신앙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제6봉 아후봉(衙後峰, 현 중앙공원)이 속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2009년 2월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2회를 맞이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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