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매일 새벽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자주 마주치며 그들의 어려운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옥천군에서는 폐지를 줍는 노인은 15명으로 평균 연령은 78세로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들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복지 욕구를 반영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 장비 지원 및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소개하며, 우리 군도 이와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1년 제정된 '옥천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외식 의원은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필요한 안전 용품 제공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대책과 소득 보장,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촘촘한 복지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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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식 옥천군 군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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