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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급식 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천면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두 차례 급식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회원들은 직접 집에서 키운 신선한 재료를 가져와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며,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급식이 열리는 날이면 어르신들은 어김없이 자리를 채우며, 단순한 식사를 넘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이임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피곤함이 싹 사라지고, 봉사가 즐거워진다"며, "집에 돌아가면 마치 사우나를 한 것처럼 개운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 봉사를 향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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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순(우측) 회장이 삶은 국수를 들고 흐뭇해 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임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수해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누구보다 앞장서 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 녹색 새마을 조끼가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는 언제나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아 있다.
이들은 "봉사에 미쳐야만 새마을운동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헌신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부여군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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