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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진지 견학은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부여군에서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시범 전환된 곳으로,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자치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방문한 고창군 주민자치위원들은 초촌면의 운영 성과를 직접 들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계기를 가졌다.
정복회 초촌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주민자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과 같은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홍제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회장 역시 "초촌면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반갑게 맞이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현종 면장은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의 교류가 서로에게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되고, 나아가 지역 주민자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지역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풀마을 보자기 장터 및 리필스테이션 운영, 마을둘레길 걷기 행사, 경로잔치, 마을관리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류를 통해 고창군과 초촌면이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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