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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충남도와 손잡고 '종일돌봄 어린이집'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365×24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태양어린이집 모습. |
태안군이 충남도와 손잡고 '종일돌봄 어린이집' 운영에 나선다.
군은 태안읍에 위치한 태양어린이집(대표 김윤미, 태안읍 재경미길 27-12)을 '365×24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근로형태의 다양화 등 보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부모의 보육부담을 덜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태양어린이집은 신정, 설·추석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평일 낮 어린이집 운영 종료 후에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수요가 있을 경우 자정 또는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문을 연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태양어린이집 원아가 아니더라도 관내 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미취학 영유아라면 야간돌봄 및 새벽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야간돌봄(오후 6시~자정)의 경우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돌봄(자정~다음날 오전 9시)은 당일 오후 2시까지 해야 한다. 아울러, 보육정원(교사 1명당 아동 5명)이 초과될 경우 당일 예약이 불가하다.
예약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chungnam.childcare.go.kr) 내 '365×24 어린이집'에서 하면 된다. 이용금액은 시간당 2천 원이며 어린이집 계좌로 입금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맞벌이 부부 등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분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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