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서구 평화의 소녀상’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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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서구 평화의 소녀상’ 현장 점검

소녀상의 보호와 관리 '인천 최초' 조례 발의

  • 승인 2025-03-03 10: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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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를 발의한 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김원진 의원이 서구 평화의 소녀상의 보호와 관리에 필요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구 평화의 소녀상'은 2020년 11월 17일, 인천에서 2번째로 건립된 기림비로 생명과 평화, 정의와 인권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건립됐으며 이에 대한 보호 관리의 법적 근거를 작년에 마련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4년 8월에 실시한 소녀상 전국 실태조사로 파악된 평화의 소녀상은 152곳에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관리와 보호 업무가 미흡해 관련 시민단체로부터 대책 마련 요구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번 현장 점검을 주도한 김춘수 서구의원은 "올해부터 기림비의 목적과 의미에 맞는 실질적인 방안을 시작하게 되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의원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진 의원은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기림의 의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첫걸음을 하게 돼 3·1절을 앞두고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과 서구청 관계 공무원, ASEZ WAO 봉사단체도 함께했으며 현장 점검을 토대로 서구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대한 정화 활동은 3월 5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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