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평균기온 오르고 강수량은 감소…기상청 대전충남 기후분석

  • 사회/교육
  • 날씨

봄철 평균기온 오르고 강수량은 감소…기상청 대전충남 기후분석

대전지방기상청 봄철 기후이슈 분석

  • 승인 2025-03-02 09:5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clip20250302095200
대전충남권 봄철 기온 현황. 평균기온과 평균최고기온 등에서 변화가 보인다.  (그래픽=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지방기상청이 최근 10년간 대전·충남 17개 시·군의 봄철 기후특성을 분석한 결과, 3~5월 평균기온은 지난 30년의 평년대비 1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대전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가 발표한 '충남권 봄철 기후이슈 분석정보'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관측값을 기준으로 봄철 평균기온은 12.5도로 30년 기준의 평년대비 1도 상승했고, 최근 10년 봄철 평균 최고기온은 19.1도로 평년대비 1.1도 높았다. 최근 10년 중 봄철 평균기온은 2023년 13.3도로 가장 높았고, 2024년이 13도로 2위였다. 같은 기간 대전충남 봄철 평균 강수량은 203.9㎜로 평년(213.6㎜)보다 적었으며, 봄철 강수일수는 23.3일로 평년대비 0.2일이 줄었다.



▲대전시

지난 10년 봄철 평균기온은 13.8도로 평년대비 1.1도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20.2도로 평년대비 1.3도 상승했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212㎜로 평년 225㎜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도 23.4일로 평년 24.8일보다 줄었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7.4일이며, 연도별로는 2023년 70일, 2024년 61일로 일교차 큰 날이 많았다. 봄철 건조 경향을 보여주는 상대습도는 지난 10년 평균 59%이었다.



▲세종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평균기온은 12.8도로 평년대비 1.3도 상승해 충남권에서 가장 큰 변화였고, 평균 최고기온은 20.5도로 평년대비 1.4도 상승했다. 강수량은 198.2㎜로 평년 205.5㎜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20.2일로 평년과 같았다.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75.4일이었고, 평균 상대습도는 59%이었다.

▲천안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3도로 평년대비 0.8도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19.3로 평년대비 1.1도 올랐다. 이 기간 강수량은 166㎜로 평년 184.5㎜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도 22.7일 평년 22.9보다 적었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166㎜로 평년 184.5㎜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도 22.7일로 평년 22.9일보다 적었다. 평균 봄철 일교차 10℃ 이상 일수는 70.4일이며 2023년 74일까지 늘었고, 평균 상대습도는 62%이었다.

▲공주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8도 평년대비 0.7도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20.2도로 평년대비 1.1도 상승했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209.6㎜로 평년 228.5㎜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도 21.4일로 평년 21.7일보다 적었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73.3일이며, 평균 상대습도는 62%다.

▲보령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0도로 평년대비 1도 상승하고 평균 최고기온은 17.4도로 평년대비 0.9도 올랐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196.5㎜로 평년 202.2㎜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22.7일로 평년 22.6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54.9일로 충남에서 가장 적었으며, 평균 상대습도는 70%이었다.

▲아산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5도로 평년대비 0.9도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19.2도로 평년대비 1.2도 상승했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157.8㎜로 평년 169.7㎜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19.2일로 평년 18.5일보다 많았다.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5.6일이었으며, 평균 상대습도는 60%다.

clip20250302095323
대전충남권 봄철 강수변화 그래프.  (그래픽=대전지방기상청 제공)
▲서산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1.8도로 평년대비 1도 상승했고, 평균최고기온은 18.1도로 평년대비 1.2도 올랐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203㎜로 평년 217.3㎜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도 22.0일로 평년 22.4일보다 적었다.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4.1일이며, 평균 상대습도는 69%다.

▲논산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8도로 평년대비 1도 높았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233.8㎜로 평년 215.7㎜보다 많았으며, 강수일수도 21.7일로 평년 21.0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73.4일이었고, 상대습도는 65%이다.

▲계룡시

최근 10년 강수량은 251.3㎜로 평년(238.9㎜)보다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22.1일로 평년 22.6일보다 적었다. 서천은 10년 강수량은 231.6㎜로 평년 212.6㎜보다 많았으며, 강수일수도 20.6일로 평년 20.3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78.1일이었으며, 2024년에는 73일이었다. 이는 충남 시군 중 가장 많다.

▲당진시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1.9도로 평년대비 1도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18.4도로 평년대비 1.3도 높았다. 강수량은 184.7㎜로 평년 187.7㎜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19일로 평년 18.2일보다 많았다.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4.8일이었고, 평균 상대습도는 69%다.

▲금산군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4도로 평년대비 1.1도, 평균 최고기온은 19.6도로 평년대비 0.9도 올랐다. 강수량은 217.6㎜로 평년 218.6㎜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25.6일로 평년 25.0일보다 많았다.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72.6일이었고, 평균 상대습도는 63%다.

▲부여군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5도로 평년대비 0.8도 올랐고, 평균 최고기온은 19.8도로 평년대비 1도 상승했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227.6㎜로 평년 233.7㎜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23.4일로 평년 23.4일과 같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73.6일이었고, 평균 상대습도는 67%다.

▲서천군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도로 평년대비 0.9도 상승했고 평균 최고기온은 18.1도로 평년대비 1.1도 높다. 10년 평균 강수량은 231.6㎜로 평년 212.6㎜보다 많았으며, 강수일수도 20.6일로 평년 20.3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3.5일이었고, 10년 평균 상대습도는 72%다.

▲청양군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1.1도로 평년대비 0.2도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대비 1도 상승했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216.6㎜로 평년 218.9㎜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20.8일로 평년 19.9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3.5일로 평균 상대습도는 68%다.

▲예산군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2.7도로 평년대비 1도 상승했고, 평균 최고기온은 19.2도로 평년대비 0.9도 높아졌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176.6㎜로 평년 178.5㎜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19.3일로 평년 17.1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66.7일이며, 평균 상대습도는 62%이었다.

▲태안군

최근 10년 평균기온은 11.7도로 평년대비 0.7도 상승했고, 평균 최고기온은 17.2도로 평년대비 0.9도 올랐다. 최근 10년 강수량은 193.3㎜로 평년 195.6㎜보다 적었으며, 강수일수는 18.5일로 평년 16.6일보다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49.8일이며 평균 상대습도는 62%이었다. 최근 10년 평균 봄철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49.8일이며, 연도별로는 2015년이 가장 많았다. 최근 10년 평균 상대습도는 62%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5. 건양대, 논산 지역현안 해결 전략·솔루션 제시 프로젝트 성과 발표
  1.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2.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5.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