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이 2월 26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세침습 척추 학술대회에 초청되어 강연과 수술시연을 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2월 26일부터 3일간 이어진 이번 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세침습 척추 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척추치료 분야 의료진이 모여 최신 의료 정보와 술기를 연구하고 교류하는 국제 대회다. 박철웅 병원장은 척추내시경수술의 권위자 자격으로 초청되어 강연과 함께 수술시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화 된 수술방법을 선보였다. 박 병원장은 27일 태국 최초의 현대병원이자 태국최고의 대학병원인 마히돌대학교(Mahidol University) 시리라즈 병원(Siriraj Hospital)에서 수술시연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을 통한 일괄 황색인대 제거 기법을 선보였다. 척추 수술을 수행하는 외과의사들이 내시경 척추 수술 기술을 더 정교하게 익힐 수 있도록 설명과 수술시연을 통해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에서 정확한 드릴링 기술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방법과 일괄 황색인데 제거에 대한 단계별 지침, 수술부위의 시야를 개선하고 출혈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 수술 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보였다. 아울러 박철웅 병원장은 28일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을 통해 황색인대를 한번에 제거하는 기법과 요령을 수술 시연에서 강연했다. 목이나 허리에 약 1㎝정도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고,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다른 또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돌출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만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인 황색인대제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나비 테크닉을 선보임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착증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며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기술로 척추환자의 의료관광 수요도 늘어날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3월 중 일본, 프랑스, 미국 국제 학술대회에 초청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